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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샤프 공기청정기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샤오미 공기청정기에 대해 한번 적어본다. 나 역시 가성비 좋은 공기청정기로 이 둘을 추천받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고민 끝에 결국 샤프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긴 했지만 엄청난 구매율을 보이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도 무척 궁금했다. 마침 언니가 샤오미 미에어 프로를 구입했다길래 놀러 가서 한번 테스트해보았다. (중국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써야 하는 이런 상황이 왔는데 중국 제품을 쓴다는 게 씁쓸하지만 우리나라 제품은 왜 이리 비싼건지..ㅠㅠ)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 샤프 공기청정기 

우선 외관과 필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어떤 곳에도 무난히 어울리는 스타일로 미에어 프로는 거실에 어울린다. 필터는 3차 필터를 일체화한 원통형 필터로 보통 1년에 한번 교체한다고 한다. 샤프 공기청정기 필터는 10년 주기라 하는데 글쎄.. 더 사용해 봐야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때문에 더 짧은 주기에 교체해 주어야 할 거 같다. 샤오미는 이 원통 하나만 바꾸면 되고 샤프는 2개의 필터를 바꿔야 한다.

본체 윗부분에서 공기 청정이 되는데 이 부분이 뚜껑이 열리는 게 아니고 일체형이라 청소가 불편하다는 평이 제일 많았던 듯하다. 이것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꽤 있었다. 그리고 언니의 말로는 반응이 좀 늦는거 같다고 한다.

샤오미는 수면모드, 선호모드, 자동기능으로 아주 간단하고 앱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반면 샤프는 수면, 장마, 꽃가루, 자동 기능과 아이들이 만질 수 없게 차일드 락 기능이 있고 앱 사용은 안 된다. 

내가 정화되는 건 (어떤 게 잘 되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고 그냥 일반적으로 사용해 봤을 때 샤오미나 샤프나 비슷한 거 같다. 강력 모드로 틀었을 때 소음도 비슷하고 미세먼지, 냄새 잡아주는 역할은 다 되는 부분이니 외관하고 가습 기능을 사용할지 안 할지 와 필터, 청소 부분만 고민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샤프는 필터 비용이 좀 더 들고(사용 주기에 따라 달라지기는 한다) 가습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난 가습 기능 때문에 구입했는데 가습기는 사용 안 할 때는 꺼놓으면 되니 각자 상황에 맞게 잘 고르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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