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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시점 영자 미식회로 유명한 영자 맛집 2탄~! 이번에는 고소도로 휴게소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봤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 편에서는 소떡소떡을 먹으면서 '첫 입은 설레고 마지막 입은 그립다.' 라는 어록과 '금강이 내게 말하네 힘내라 힘내라 먹고 힘내라' 라는 한편의 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 밥 잘 사주는 영자 누나::영자 미식회 맛집 리스트


영자 미식회 in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1. 만남의 광장 ::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가마솥에 이틀을 푸아아아악~ 우려낸 찌~~이~ 인한 사골 국물에 우거지를 넣고 푸우우~~욱 끓여낸다.

한 두 달 사귀다 헤어진 그런 아픔은 금방 낫는다는 마음까지 치유되는 소고기 국밥!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먹는 법]

1. 밥하고 같이 먹으면 국물 맛 음미 불가 하니 처음에 딱 두 번 정도 국물 맛을 본다.

2. 우거지에 소고기를 싸서 한 입 먹는다.

3. 공깃밥을 말아 먹는다.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6,500원


2. 이천 마장 휴게소 :: 이천 쌀밥 정식

돌솥밥이 나오는 한정식. 이걸 먹으면 내가 먹으면 양반이 된 것만 같은 맛!


이천쌀밥정식 12,000원


3. 보성 녹차 휴게소 :: 꼬막 비빔밥

뜨거운 밥 반에 꼬막 반을 넣고 양념장 넣고 꼬막이 터지지 않게 잘 비벼주면 나 잘 살았다 오늘 떠나도 여한이 없다고 느껴지는 맛!


꼬막 비빔밥 10,000원


4. 횡성휴게소 :: 횡성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

소 한 마리를 다 먹은 느낌. 마치 내가 부자 된 듯한 성취감을 느끼는 맛!


횡성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 15,000


5. 강릉 대관령 휴게소 :: 초당두부 황태 해장국, 알감자

차~안 바람에 꽁꽁 얼었다가 낮에 풀렸다가 눈 올때 얼렸다가 풀렸다 가를 반복하면서 말린 최고의 황태를 콩나물 넣고 끓이면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구나 하고 느껴지는 맛!

초당두부황태해장국 7,000원


<알감자>

난 감자가 아니다 난 꿀이다~ 라고 감자가 막 거짓말을 한다는 휴게소 알감자~!


알감자 4,000원


6. 서산 휴게소 :: 어리굴젓 백반 

따뜻한 흰 쌀밥에 어리굴젓만 딱 올려서 한입 타아악~ 먹으면 밥 두 공기는 뚝딱!


서산어리굴젓백반 8,500원


7. 안성휴게소 ::소떡소떡, 반건조 오징어, 호두과자

수제 소시지로 만든 소시지의 짭조름~ 한 맛과 가래떡의 쫄~깃함이 어울리는 맛!

[소떡소떡 영자의 tip]

갈비처럼 들어서 소시지와 떡을 같이 씹는게 포인트!

영자 소스: 케찹은 2번 뿌리고 머스터드는 1번만 뿌리기 

이원일 셰프 추천 소스: 카페에 있는 커피 시럽을 뿌리기

소떡소떡 3,000원


<반건조 오징어> 6,000원

쫀~득 쫀~득 맥반석으로 구운 오징어 


<호두과자> 2,000원(천안휴게소도 ok)

온도 차 와 시간 차가 중요한 갓 구워낸 호두과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기(바삭함이 생명)

tip: 봉지 입구를 닫으면 안된다. 습기가 안 빠져 눅눅해진다.


<안성 국밥> 8,000원


8. 천안휴게소 상행선:: 해물볶음 돈가스 9,500원


9. 신탄진 휴게소 :: 호떡 한팩(3개) 3,000원


10. 금강휴게소 :: 도리뱅뱅, 우동

경치가 끝내주는 절경을 보러 들리는 휴게소.


<우동> 새우튀김우동 5,500원, 오뎅꼬치우동 5,000원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우동 면발이 탱탱하고 쫀득쫀득 하다.


<금강도리뱅뱅정식> 11,000원

금강에 사는 민물고기에 고추장 양념을 맛있게 싸~악 해가지고 철판에 취이~취익~취익~ 뒤집어서 뼈 마디 마디 채워지는 느낌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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